유정복 인천시장 1000원 정책, 침체된 민생 활력

  • 등록 2025.09.29 16: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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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천원 정책이 침체된 민생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택, 소상공인 물류, 해양 교통, 문화생활까지 시민 생활의 핵심 분야에서 1000원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 경감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적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인천은 예외였다. 인천시는 2025년 7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누계 대비 11.9%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은 7.2%에 그쳤지만 인천은 수도권 내 다른 도시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인천은 2024년 5월 반등 이후 6월부터 꾸준히 전국 1위를 이어왔다. 이러한 성과는 인천시가 추진한 '아이플러스(i+)' 정책들의 긍정적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출산율 상승과 더불어 주민등록 인구 증가, 혼인 건수 증가(전월 대비 16.7% 상승)까지 이어지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적극적인 저출생 극복 의지 천원주택...반값보다 더 싸진 천원택배

민선 8기 시정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은 '천원주택'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모델로 주목받는다.

 

천원주택은 하루 임대료 1000원(월 3만원)으로 주거를 제공하는 인천형 저출생 주거정책이다. 지난 7월부터 천원주택 1000호(매입임대 500+전세임대 500) 입주를 시작했다.

 

청년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을 고민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사회초년생과 고령층 등을 위한 공공주택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계층 간 주거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세대의 희망을 키우는 중요한 정책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천원택배'를 통해 시민의 일터이자 생계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일반 택배 이용 시 개당 2400원 수준이던 물류비 부담을 단돈 1000원으로 대폭 줄였다.

 

덕분에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했다. 실제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64만 건을 돌파하고, 가입업체의 평균 매출액이 13.9%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물류비 절감은 소상공인의 실질 소득 증대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시민들의 안정적인 생계 유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교통 넘어 문화 복지까지…바다패스와 천원티켓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아이(i)바다패스가 새로운 해양 교통 복지 시대를 열고 있다. 시내버스 요금 1500원으로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하면서 인천연안부두에서 백령도를 다녀오는 비용을 약10만 원에서 3000원으로 대폭 줄였다.

 

타 시도 주민에게도 정규 운임의 70%를 지원하면서 올해 1~8월 누적 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56만9000여건을 기록했다. 특히 타 시도민 이용객 증가율은 52%를 넘어서며 해양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시민의 날'과 '문화의 날'을 연계한 대시민 문화의 달을 지정하고, 천원 문화티켓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공연,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시민 누구나 1000원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유아, 청소년, 북한이탈주민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성해 문화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10월 한 달간 총 5400여명에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립합창단 연주회부터 K리그 축구 경기, 인천 시티투어버스, 월미바다열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연 2회 정례화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천원의 감동을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작은 변화들이 모여 커다란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시민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 것"이라며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을 주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천원시리즈 등 정책 노력으로, 최근 2025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리더십 대상을 수상했다.

이창희 기자 wish56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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