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상품권이나 경품을 증정하는 소비 촉진 이벤트를 중심으로, ▲지역 동아리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해 명절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구는 명절 장보기를 계획 중인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챙기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봉리단길골목형상점가와 봉천제일종합시장에서는 10월 1일(수)부터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만 원 상당의 시장상품권 또는 경품을 증정한다.
조원동펭귄시장은 10월 2일(목)부터 3만 원 및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며, 신림중앙시장에서는 10월 27일(월) 하루 동안 3만 원 이상 구매 시 찹쌀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봉천현대시장은 10월 27일(월) 5천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하며, 11월 6일(수)에는 4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물가·안전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전통시장 인근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고, 관악중부시장 인근 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정차 허용 구간으로 지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교통 정책을 운영해 주차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농·축·수·임산물 21종의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공표함으로써, 합리적인 소비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점검 및 담합 ▲매점매석 ▲불법 계량기 사용 등 불공정 상거래행위 지도점검을 실시해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편, 구는 명절을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 관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도 완료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 웃음과 풍요가 가득한 명절이 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