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근 레슨] 연습장에선 굿 샷, 필드에선 뒤땅 치기

  • 등록 2025.10.07 09:18:56
크게보기

 뒤땅 치기가 생기나

골프를 하다 보면 늘 겪는 고민 중 하나가 뒤땅 치기다. 뒤땅 치기의 원인은 다양하다. 뒤땅치기가 나오다 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머리를 고정하려는 생각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머리를 잡고 공을 치다 보면 어느 순간 공을 맞추고 나서도 계속 공이 있는 바닥을 주시하게 된다. 이런 연습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자신의 머리가 공보다 오른쪽으로 치우치면서 공을 치게 된다. 결국 머리가 오른쪽으로 치우친 상태에서 공을 치다 보니 뒤땅 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렇게 계속 공을 치면 솟아오르는 왼쪽 어깨로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기게 된다. 왼쪽 어깨가 많이 솟아오른다는 것은 우측 어깨가 아래로 많이 내려간다는 뜻이다. 당연히 우측 허리에도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골프는 말할 것도 없고 스포츠를 할 때는 부상이 적은 움직임을 만들어야 한다. 부상이 아예 없을 수는 없지만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그게 스포츠를 오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뒤땅 치기를 고치려면

뒤땅 치기를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머리가 오른쪽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백스윙 때 어깨 턴이 제대로 되었다면 왼쪽 어깨가 우측 어깨보다 낮은 자세가 된다. 이 자세를 다운스윙 때 계속 유지해줘야 한다. 이런 자세로 다운스윙을 하다가 양쪽 어깨가 수평을 이루는 순간이 온다.

그때 어깨가 수평을 이루면서 어깨가 돌아가도록 해주면 폴로스루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왼쪽 어깨가 내려가듯이 다운스윙이 되면 찍어 치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스윙 연습을 하되 머리는 계속 공 위쪽에 있도록 해줘야 한다. 물론 임팩트 이후에는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봐도 좋다.

 

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바뀌는 시점에 왼쪽 어깨와 턱이 멀어진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좋은 연습 방법이다.

 

턱의 위치를 지키면서 왼쪽 어깨가 턱 기준 아래쪽으로 멀어지듯이 연습을 해주면 된다. 동작을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이해하면서 연습을 하다보면 뒤땅 치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기자 901fguide@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