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충남 논산시파크골프협회(회장 도승구)가 대전대학교 혜화커뮤니티칼리지와 파크골프 발전 및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대전대 30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파크골프 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지역 체육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향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도자 양성, 대회 협력,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도승구 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의 학문적 기반과 현장 경험이 만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논산의 파크골프가 교육·산업·복지를 아우르는 지역 대표 생활체육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찬호 대전대 교학부총장(재난안전공학과 교수)은 “파크골프는 성인 학습자들에게 배움의 기쁨과 성취를 느끼게 하는 종목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대학교 혜화커뮤니티칼리지는 성인 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기관으로 케어복지학과, 지식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반려동물학과, 서예미술학과, 스포츠과학과, 파크골프학과 등 7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파크골프학과는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2025년 9월 신설되어,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논산시파크골프협회는 현재 19개 클럽과 8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지역 생활체육대회와 협회장배 대회를 정례화하며 체계적 조직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연계한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지도자·심판 양성 등 전문 인력 배출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