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 내 5개 주민단체(영도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영도구통장협의회, 영도구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영도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영도구지회)는 지난 22일 영도구청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영도구 유치 염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주민단체가 중심이 돼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영도구 유치 필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주민들의 결집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5개 단체 회원 100여 명을 비롯해 김기재 영도구청장, 최찬훈 영도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들도 참석해 주민들의 뜻에 공감하며 격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양연구·산업 기반, 기존 해양 클러스터와의 연계 협력, 지역주민의 유치 열망 등 종합적인 요인을 고려해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영도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낭독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영도구민이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조진성 영도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영도는 해양산업과 수산의 중심지로서 해수부 산하기관이 자리해야 할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오늘의 결의가 해수부와 정부에 영도구민의 강력한 의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해수부 산하기관의 유치를 향한 주민들의 결집된 의지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영도 유치를 위해 행정적으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