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자청, 의료기기산업으로 신성장 돌파구 연다

  • 등록 2025.10.31 11: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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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학·연 전문가 한자리에… 의료기기산업 투자 활성화 방안 논의
- AI·로봇 융합한 미래형 산업 생태계로 광양만권 경쟁력 강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이 의료기기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월 31일 광주 라마다프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린 ‘의료기기산업 전문가 간담회’에는 의료기기 분야 산·학·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광양만권의 산업 구조와 잠재력에 주목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정상 팀장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트렌드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발표를 통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변화와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광양만권이 보유한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차별화된 의료기기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광양만권이 철강·화학·이차전지 등 국가 주력산업의 기반 위에 자리한 만큼, 의료기기산업과의 융합 가능성이 높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전문가들은 “기존 산업의 기술력과 물류 접근성을 활용한다면 의료기기산업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며 “AI, 로봇, 생체의료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산업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충곤 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의견 교환을 넘어 의료기기산업의 현실적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었다”며 “광양만권이 의료기기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제언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앞으로 의료기기 특화산업단지 조성, 관련 기업 유치, 연구 인프라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의료기기산업을 광양만권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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