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기업의 윤리경영 표준, 익명제보시스템 ‘케이휘슬’

  • 등록 2025.12.01 09: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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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국내 최초 외부시스템 구축
과기부 혁신제품·CSAP 표준등급으로 기술 신뢰 확보
220여 기관 도입…윤리경영·내부통제 핵심 수단 부상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사)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이 운영하는 익명제보시스템 ‘케이휘슬(K-Whistle)’이 기업과 공공기관의 윤리·투명성 강화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구원은 2007년 국내 최초로 외부 독립기관 운영 방식의 익명제보시스템을 도입해 조직 내부의 부정·비리 행위를 외부에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현재 케이휘슬은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기업 등 220여 개 기관에서 활용되며 내부통제와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휘슬은 지난 6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식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혁신제품 지정은 기술혁신성,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케이휘슬은 국내 최초의 외부위탁 신고시스템으로서 기술적 우수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국가 보안인증 제도인 CSAP SaaS 표준등급을 획득하면서 공공기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

 

케이휘슬은 익명성 보장은 물론 신고자와 기관 간 실시간 익명 소통 기능, 정형·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기관 맞춤형 신고센터 구성, 익명 포상금 지급 기능 등 특허 기반의 기술을 제공한다. 무기명·익명·실명 신고 등 다양한 제보 방식을 지원하고, 11개 언어를 기반으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기준에도 대응한다. ISO 37002 국제표준 준수, 공익신고자보호법·개인정보보호법 부합 등 제도적 요건 역시 충족해 공공·민간 모두에서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남재우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이사장은 “케이휘슬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내부 부정·비리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익명제보 환경을 제공해 조직의 윤리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은 윤리경영 기반 조성과 청렴·투명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연구·교육·컨설팅, 부패위험성 진단, 내부고발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의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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