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이피박스미디어1 박경수 대표가 스마트폰에 ‘영화모드’ 기능을 탑재하는 아이디어를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에 제안하며 영화 시장 활성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제안에는 삼성전자, CJ CGV, KT,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김교흥 위원장)가 포함됐다.
박 대표는 스마트폰의 비행모드에서 착안, 영화 관람 시 관객이 ‘영화모드’를 설정하면,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지금은 영화 ○○를 관람 중입니다”라는 안내멘트로 자동 응답되고, 문자 메시지로 영화 정보가 제공되는 시스템을 구상했다.
이를 통해 관람 중인 관객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구전 마케팅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국내 영화 시장은 글로벌 OTT의 영향으로 긴 침체기를 겪고 있다”며, “‘영화모드’는 관람 경험을 개선하고, 자연스러운 홍보와 영화 정보 공유를 통해 관객 유입을 높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번 아이디어는 관객의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 마케팅의 장점을 기술적으로 구현하고, 영화 홍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