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AI 인프라 판 키운다…장성·강진에 데이터센터 500MW 구축

  • 등록 2026.01.19 23: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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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 협력으로 장성 200MW·강진 300MW 추진 총 5조 5000억원 규모
- AI 활용 모델 발굴·지역 인력 채용·교육까지 연계해 산업 생태계 확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장성·강진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민·관이 손잡고 장성 200MW, 강진 300MW 규모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5조5000억원에 이른다.

 

전라남도는 지난 16일 장성군·강진군과 민간 참여 기관이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전남도와 장성군, 강진군을 비롯해 베네포스, 대우건설, KT, 탑솔라, KG엔지니어링, IPA, 유진투자증권, 시드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사업은 장성군에 2조2000억원 규모 200MW, 강진군에 3조3000억원 규모 300MW의 AI 데이터센터를 각각 조성하는 내용이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 산업이 속도가 경쟁력인 만큼, 이번 사업이 부지 확보 등 사전 준비가 상당 부분 갖춰진 상태에서 추진된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이번 협약은 시설 구축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활용 모델 발굴과 지역 인력 채용·교육 협력까지 담았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가 지역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방향을 잡았다.

 

또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광주의 AI 인재풀과 전남의 산업·에너지 기반이 결합하면 인재·산업·에너지가 맞물린 AI 생태계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는 정부의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분산형 데이터센터 구축 방향에 발맞춰 전남의 산업 여건과 특성을 살린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는 7월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앞두고 있기에 이번 투자 결정은 광주·전남 시·도민 모두가 환영할 것”이라며 “정부 정책방향과 부합하는 거점형 AI 인프라 육성의 선도 사례가 되도록 장성·강진군과 함께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8일 한전KDN, 해남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와도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AI·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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