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1월 현장에서 찾은 행정의 답은 ‘역지사지’”

  • 등록 2026.02.09 19:58:29
크게보기

2월 확대간부회의서 새해 영농교육·시민과의 대화 소회 밝혀
“말보다 실천, 내 주장보다 시민의 입장 먼저” 강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행정의 답은 현장과 시민의 입장에 있다”며 ‘역지사지 행정’을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월 확대간부회의’에서 “1월 한 달은 현장에서 행정의 답을 찾은 시간이었다”며 “행정은 말이 아닌 실천, 그리고 ‘역지사지’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농업인 새해 영농교육, 시민과의 대화, 본청 주요 업무보고 등으로 이어진 1월 시정을 돌아보며 “몸은 힘들었지만 시민과 직접 만나며 아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먼저 간부회의, 산불 대비, 명절 종합대책 등 반복되는 행정 업무를 언급하며 “매년 같은 회의와 대책이라도 왜 필요한지, 전년도와 무엇이 달라졌는지, 그에 따른 새로운 준비는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으면 행정은 기계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과의 대화’에 대해 “주민 요구를 단순히 들어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로 임했을 때 갈등의 실마리가 풀렸다”며 “내 입장이 확고하면 대화는 막히지만, 여지를 두고 들으면 해답이 나온다. 이것이 바로 ‘역지사지 행정’의 실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자신의 행정 철학 변화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책임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장에서 시민과 실무진을 만나보니 진짜 정답은 그 안에 있었다”며 “앞으로는 실무진이 일하기 쉽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의 성장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오 시장은 “아산시는 16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무역수지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대한민국 전략 산업의 중심지”라며 “이 같은 객관적 지표를 정확히 인식해야 각 분야에서 설득력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구 40만 명을 돌파하며 조직 규모와 역할도 크게 확대됐다”며 “과거 간부들이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회의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시정 환경 자체가 크게 달라졌다”고 회고했다.

 

이날 오 시장은 △배수로 정비 등 영농 관련 사업의 우기 전 5월 내 완료 △설 명절 대비 환경정비 및 의료기관 비상연락망 최신화 △명절 연휴 기간 공직기강 확립 △당직제도 단계적 폐지에 따른 부작용 사전 대응 △이순신축제 준비 내실화 등을 지시했다.

 

오 시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기초지방정부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과 주민에 있다”며 “사무실을 벗어나 현장을 보고, 내 주장보다 상대의 의견을 먼저 듣는 행정으로 시민의 기대에 선제적으로 응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