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시는 설 연휴 마지막 날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린 ‘윷놀이런&습지런’ 행사가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정원 안에서 전통놀이를 접목한 3㎞ ‘윷놀이런’과, 정원을 출발해 동천을 지나 순천만습지까지 이어지는 10㎞ ‘습지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달리기 구간 곳곳에 마련된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미션을 수행하며 기록 경쟁보다 함께 어울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스마다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세대가 뒤섞여 응원과 웃음이 이어졌다.
습지 구간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겨울 철새인 흑두루미와 기러기, 오리 떼가 펼치는 군무를 지켜보며 발걸음을 멈추기도 했다. 자연 속을 달리며 생태 현장을 체감할 수 있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행사에는 한복 차림의 참가자와 1인 방송을 진행하는 러너들도 눈에 띄었다. 시민들은 코스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박수를 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과 습지라는 공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설 연휴 기간 ‘복 받아 가든’을 주제로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연휴 동안 7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