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강신만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5일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서울교육 대전환’을 위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강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교육 불평등의 근본 모순을 바로잡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실행력 있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부모의 경제력이 교육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비정상적 흐름으로 규정하며 교육 기회의 실질적 평등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의 5대 핵심 정책 방향은 △미래 실행력 교육 구축 △학교 에너지 자립을 통한 생태 전환 △대학 서열화·입시 구조 개선 논의 주도 △AI·첨단산업 연계 다경로 진로체계 구축 △행정 혁신과 학생 생명 중심 책임 교육이다.
강 후보는 AI와 휴먼로봇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단순 지식 암기 중심 교육만으로는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사람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고, 일반고·특성화고 구분을 넘어 AI·융합·첨단 산업과 연계된 미래 특성화 교육 트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학 진학 중심 단일 진로 구조를 다경로 체제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강 후보는 학교 에너지 100% 자립화를 목표로 하는 ‘RE100 학교’ 정책을 추진해 학교를 기후위기 대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교실 속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 자체를 ‘생태 전환 실천 현장’으로 만드는 실행형 환경교육 모델이다.
강 후보는 대학 서열화와 입시 경쟁 구조 문제를 더 이상 교육감 권한 밖 사안으로 외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국회·시민사회 참여 사회적 대화 기구를 구성해 구조적 모순 해결을 위한 공론화와 정책 논의를 직접 주도하고, 직업·특성화 교육의 사회적 위상 강화와 산업 연계 교육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학교가 행정 업무와 평가 중심 구조에 묶여 교육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청 행정 시스템의 전면 개편 의지를 밝혔다. 또한 학업·입시·학교생활 전반에서 ‘학생의 생명과 삶을 최우선’으로 두는 책임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과 교사, 급식실 노동자를 포함한 학교 구성원 모두의 존엄과 안전이 보장되는 학교가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교육감 권한을 현장의 절규 해결과 제도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