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움직였다…장세일, 정책 체감 앞세워 지지 확산

  • 등록 2026.04.03 14: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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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소득·민생지원 성과 부각…청년층 “말보다 결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영광군수 예비후보를 향한 청년층의 집단 지지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

 

선거 국면에서 반복되던 공약 경쟁을 넘어, 실제 정책 경험을 토대로 한 평가가 전면에 올라선 모습이다.

 

장 예비후보 측은 선거사무소를 찾은 ‘영광군 기본소득청년서포터즈’가 공식 지지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참여가 이어졌고, 분위기는 비교적 또렷했다. 선언문 한 줄, 한 줄이 정책 경험과 맞물려 전달되는 흐름이었다.

 

서포터즈는 “지금 영광은 멈출 것인지, 더 나아갈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며 “군정 공백을 빠르게 수습하고 변화를 눈에 보이게 만든 인물은 장세일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책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미 답은 나와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짚은 핵심은 ‘체감’이었다. 전 군민 1인당 100만 원 규모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 기본소득 시범도시 지정에 따른 50만 원 지원이 지역 소비와 생활 흐름에 일정한 변화를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 순환을 촉진하고, 청년층의 체류 여건을 일정 부분 붙잡았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특히 에너지 정책과의 결합도 눈에 띄는 지점으로 언급됐다. 서포터즈 측은 “재생에너지 산업이 단지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장 후보는 그 흐름을 설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영광이 보유한 에너지 기반을 ‘산업-일자리-소득’으로 연결하는 구상이 청년층의 기대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장 예비후보 역시 메시지의 중심을 청년에 두고 있다. 그는 “청년이 지역에 머무르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 결국 지역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참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확실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산업을 축으로 한 소득 환원 모델을 다시 강조했다. 생산 수익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틀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정책도 보다 구체적으로 꺼내 들었다. 전국 최초 ‘청년부군수’ 제도를 통해 청년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고, 청년 전용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방향이다.

 

여기에 대학생 등록금 지원, 취업활동 수당 확대, 주거 안정 대책, 창업 지원까지 연결해 ‘유입-정착-성장’ 흐름을 구축하겠다는 그림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지 선언을 외형 확대와는 결이 다른 신호로 읽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정책 수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평가가 공개적으로 표출됐다는 점, 그리고 그 주체가 청년층이라는 점에서다. 선거 과정에서 흔히 등장하는 조직 동원과는 다른 결의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관건은 이 흐름이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번 지지 선언이 ‘정책이 실제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가’라는 질문을 선거 한가운데로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영광 선거판의 온도 역시 그 질문을 중심으로 조금씩 달라지는 기류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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