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우리금융·밀알복지재단과 맞손… 택배 네트워크로 ‘발달장애인 일자리’ 만든다

  • 등록 2026.04.06 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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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3자 업무협약 체결… ‘우리WON뱅킹’ 앱 신청 시 CJ대한통운이 기부물품 방문 수거
국내 최대 물류망 활용해 굿윌스토어 배송…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자립 지원에 사용
윤재승 본부장 “본업 역량 활용해 사회적 책임 다할 것”… ESG 경영 실천 박차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대한민국 대표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이 국내 최대 수준의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착한 물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우리금융미래재단,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 및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윤재승 오네(O-NE) 본부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했다.

 

 

■ 집에서 클릭 한 번으로 기부 끝… CJ대한통운이 수거부터 배송까지

 

이번 협약의 핵심은 택배 시스템을 통해 기부 물품을 수거하고, 그 판매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기부자가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기부를 신청하면, CJ대한통운 택배 기사가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한다. 수거된 물품은 전국 굿윌스토어 매장으로 신속하게 배송되며, 굿윌스토어는 이를 선별·상품화하여 판매한다. 우리금융은 프로젝트 운영 비용 지원과 온라인 기부 채널 관리를 담당해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 물류 혁신이 가져온 기부의 편의성… 장애인 자립의 든든한 버팀목

 

기존에는 기부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굿윌스토어 직원이 일일이 가정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CJ대한통운의 합류로 한층 효율적이고 광범위한 수거 체계가 가능해졌다.

 

현재 전국 46개 굿윌스토어 매장에서는 약 500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부 물품 공급이 원활해지면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물류 역량으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ESG 경영 가속화

 

CJ대한통운은 그동안 우유팩·멸균팩 재활용, 국립공원 알루미늄캔 수거 등 자사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꾸준히 전개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 왔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파트너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본업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회적 공동체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하영 기자 golf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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