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걷어낸다”… 광주시, 구별 1곳 ‘무현수막 거리’ 첫 가동

  • 등록 2026.04.15 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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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 구 핵심 지점 지정…공공·정당 포함 전면 제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불법 및 정당 현수막 난립으로 인한 도시 미관 훼손과 보행·교통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치구별로 1곳씩 ‘현수막 없는 거리’를 지정하고, 오는 20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교차로와 유동 인구 밀집지역에서 현수막이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특정 구간을 지정해 집중 관리함으로써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대상 구간은 동명동 카페거리(동구), 광주공연마루 주변(서구), 광주국제양궁장 주변(남구), 용봉제 주변(북구), 광주송정역 일대(광산구) 등 총 5곳이다. 이들 구간에서는 공공·정당·상업용을 포함한 모든 현수막 설치가 전면 제한된다.

 

시는 해당 구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불법 광고물이 발견될 경우 즉시 과태료 부과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불법광고물 365정비반’을 우선 배치하고, 주말과 야간에도 단속을 이어가는 한편 정기 순찰과 수시 점검을 병행하는 상시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아울러 불법 현수막에 기재된 연락처를 자동경고 발신시스템에 등록해 사전 차단 기능을 강화하는 등 예방 중심 관리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정승철 건축경관과장은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자치구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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