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이사장 정선용, 이하 로맥)가 지방투자사업 타당성 조사의 디지털 전환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로맥은 15일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2026년 LOMAC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한 타당성 조사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청사·산업단지 타당성 조사 지침 제정… “조사 품질 고도화”
로맥은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5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공공사업에 대해 필요성과 경제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로맥의 중장기 운영 방향과 함께, 갈수록 복잡해지는 행정 환경을 반영한 ▲청사 부문 ▲산업단지 부문의 타당성 조사 지침 제정 방향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로맥은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지침 제정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방투자사업 심사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 AI 기반 타당성 조사 실무 혁신… 합리성과 신속성 ‘두 토끼’ 잡는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인구 구조 변화와 저성장 기조 등 거대 담론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혁신 방안이 강조됐다. 정선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로맥이 2021년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방투자 전 분야로 역할을 확대해온 성과를 격려하며, 미래 비전으로 ‘AI 기술 도입’을 제시했다.
정 이사장은 “AI 기술을 타당성 조사 실무에 적극 도입해 비용과 편익 추정의 합리성을 확보하고, 조사의 신속성까지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기존 조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재정 투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대한민국 유일의 지방재정 전문기관으로서 역할 확대
로맥은 향후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해 타당성 조사의 정책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1964년 설립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을 뒷받침해온 특수법인으로서, 로맥을 통해 국내 유일의 지방재정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