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빵 하나도 전문점 수준의 품질을 따지는 ‘빵순이·빵돌이’들을 위해 롯데가 편의점과 마트의 경계를 허문 역대급 식빵을 선보인다. 8,000원이 넘는 고가 베이커리 전문점의 맛을 2,000원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의 대중화’가 시작된다.
■ 특허 공법으로 만든 ‘숨 쉬는 결’… 마트 빵의 편견을 깨다
롯데마트·슈퍼와 세븐일레븐은 오는 16일부터 자체 브랜드(PB) 신제품 ‘오늘좋은 숨결통식빵’을 전 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상품명인 ‘숨결’은 이름 그대로 숨 쉬는 듯 부드러운 빵의 결을 의미한다.
부드러움의 비결은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 공법에 있다. 유산균 발효종이 밀가루의 글루텐 구조를 유연하게 만들어, 손으로 결대로 찢었을 때 매끄럽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벌꿀과 연유를 더해 은은한 단맛과 깊은 풍미까지 갖췄다.
■ ‘통째로 뜯어야 제맛’… 소비자 목소리 반영한 400g 황금 규격
이번 신제품은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기존 슬라이스 식빵은 공기에 닿는 면적이 넓어 수분이 금방 날아간다는 단점이 있었다. ‘숨결통식빵’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통째로 구워 내부의 촉촉함을 끝까지 보존했다.
또한 대용량 식빵은 남으면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의견을 반영해, 한두 번에 기분 좋게 먹기 좋은 400g 규격을 채택했다. 실제 16만 명 규모의 유명 빵 커뮤니티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응답자의 60%가 선호도 1위로 꼽으며 “마트 빵 같지 않은 고급스러운 맛”이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 세븐일레븐 할인 및 ‘통뜯촉’ 챌린지 등 풍성한 혜택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세븐일레븐에서는 4월 30일까지 롯데카드나 BC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는 5월 말까지 ‘통뜯촉(통째로 뜯어먹는 촉촉한 식빵)’ 챌린지를 진행한다. 자신만의 식빵 레시피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발뮤다 토스터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김예린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이번 ‘숨결통식빵’은 부드러운 식감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이끌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부담 없이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베이커리 PB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