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지역 전통미술 작가들의 창작 여건을 넓히기 위해 전용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입주 작가 모집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오는 23일까지 광주 전통공예문화학교 레지던스 입주자를 모집한다. 용전동에 자리한 전통공예문화학교는 전통미술 계승과 확산을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 2023년 건물 3층 약 60평 규모를 창작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운영 중이다.
모집 대상은 공예와 회화 등 전통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광주에 3년 이상 거주했거나 지역 미술대학을 졸업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연령 제한을 완화해 참여 문턱을 낮추면서 다양한 세대의 유입이 가능해졌다.
입주자는 서류와 포트폴리오 평가, 면접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5월 중 선발된다. 북구에 주소를 둔 지원자에게는 일정 점수가 반영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10개월간 공간을 이용하게 되며, 개인 작업실 제공과 함께 오픈스튜디오 운영, 전시 기회 지원 등 창작 활동 전반에 걸친 지원을 받는다.
신청은 북구청 누리집 공고를 참고해 관련 서류를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북구청 문화예술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 전통미술 작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인 창작 기반을 보완하고 활동 저변을 넓히는 정책의 일환으로, 신진과 중견 작가의 참여 폭을 함께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