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9월 3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CC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 2017' 대회에는 해외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이 다수 참가하며 메이저대회의 격을 한층 높였다.

올해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면서 총상금도 14억원으로 국내 여자대회 중 상금 규모가 가장 크고, 우승자 상금은 3억5천만원이다. 2위와 3위 상금도 각 각 134,400,000원, 93,800,000원으로 어지간한 대회 우승상금보다 많거나 비슷해 졌다.
이렇게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한화클래식 2017'에는 미국 LPGA 무대에서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있는 한화 골프단 소속 김인경과 신지은, 지은희가 스폰서 대회에 출전해 모처럼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였다. 이정은5도 미국 진출 후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했다.
또한 일본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내 선수들도 많이 참가했다. 일본 JLPGA 25승의 베테랑 전미정, 한,미,일 무대를 모두 경험한 강수연, 국내 4승과 일본 2승을 기록 중인 이민영, 일본 대회에서 2위를 두 번 하며 우승 기회를 노리는 윤채영 등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국내 팬들과 소통했다.


미국의 제시카, 넬리 코다 자매와 태국의 국민 영웅 아리야 주타누간, 일본 선수 노무라 하루, 미키 사이키, 아수카 가시와바라 등도 참가했다.
한편 아리야 주타누간은 전 세계랭킹 1위 답지않은 플레이로 아쉬움을 보였다. 4년전 어깨 부상이 재발해 예선전 최하위로 컷 탈락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제시카 코다는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이며 오지현과 함께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9위로 체면을 세웠다.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사진제공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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