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행복얼라이언스가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결식우려아동에 도시락을 기부하는 울산 북구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8월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울산 북구 내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 약 40명이다. 지원 기간은 총 1년으로, 양질의 밑반찬으로 구성된 행복도시락 지원과 꾸준히 결식우려아동들을 살피며 아동들의 영양 상태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지원에서 울산 북구청은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 저소득 조손 가정 등의 이유로 결식우려 상황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아동 발굴을 맡았다.
이들을 위해 SK에코플랜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시락 제조를 위한 사업비 및 기부물품 비용을 기탁했다.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은 밑반찬 제조 및 배송에 더해 해당 아동들을 위해 지속적인 식단 관리와 모니터링 등도 맡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프로젝트 지원이 종료된 후에는 울산 북구청이 해당 아동들을 아동급식지원 제도에 편입해 지속적인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8월 30일 결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울산광역시 박천동 북구청장, SK에코플랜트 이성녀 ESG추진 담당,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최강종 이사장,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임은미 실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SK에코플랜트는 2021년,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심겠다’는 뜻을 담아 사명을 바꾸며 ESG 경영 강화를 밝혔다. 2021년에도 부산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연제구 관내 아동 결식 해결에 나섰으며, 이번 지원에도 협력해 아동 결식제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바쁜 일상 속 쉽게 지나치기 쉬운 우리 주변에 곳곳에 여전히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이 존재한다”며,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사각지대 아동들을 지자체와 협력해 찾고, 지원하여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안전망(Safety Net)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