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자킴 前 회원 "정주하 대표 비리부터 밝혀야"

2024.07.09 11:20:28

前 회원 유씨, 완자킴 대표에게 가정파탄 책임 물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완주자연지킴이연대(이하 완자킴, 대표 정주하)의 내부 갈등과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 6일 前 회원 유 모씨(62)의 1인 시위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게됐다.

 

이날 유씨는 완자킴의 활동이 자신의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갔다며, 정주하 대표의 집 앞(일명 아우르하우스)과 신흥계곡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트럭으로 1인 시위를 벌였다.

 

유씨는 "완자킴의 활동으로 인해 아내가 자주 늦게 귀가하며, 이로 인해 가정 내 분쟁이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대표가 아내를 밤늦게까지 불러내 회의를 진행하며, 이로 인해 여러 번 사고가 발생했다"며 "아이들이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 대표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토로했다.

 

또한 유씨는 "정 대표가 금품요구, 학력위조, 하수도 법 위반 등 잘못된 행위를 먼저 밝혀야 한다"라며 완자킴의 활동이 원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개인의 이익을 위한 활동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정주하 대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약식 기소돼 벌금 판결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 상태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정주하 대표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유씨는 "아내가 돌아와 아이들과 온전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유일한 바람"이라고 눈물로 호소한 한편, 정주하 대표는 8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11차 전북 탄소중립 포럼에 유씨의 아내와 함께 참석한 정황이 포착됐다.

 

완자킴 활동에 대한 의혹과 비난이 커져가는 가운데, 이 단체의 진정한 목적과 운영 방식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창희 기자 wish56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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