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주한 네팔 대리대사, 통도사 말사 미타암 방문햐 네팔 불상 기증

  • 등록 2024.09.14 13: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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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네팔 전통 불상 통도사 말사 미타암 기증”
“한국-네팔 간 부처님의 고향 룸비니와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 교류협력 약속”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올해 한국 네팔이 수교 50주년을 맞아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Pushpa Raj Bhattarai) 주한 네팔 대리대사가 통도사 말사 미타암 방문해 네팔 전통 불상을 기증했다.Pushpa Raj Bhattarai(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주한 네팔 대리대사 일행은 지난 12일 양산의 석굴암이라 불리는 미타굴 안에 봉안된 굴법당(보물 제998호로 지정된 양산미타암 석조아미타래입상)에서 삼배를 올린 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예경실장이자 통도사 말사 미타암 주지 동진 스님과 친견했다.

 

이날, 주한네팔 대리대사 부부일행과 네팔 재외동포포럼 엘이샤 한국대표, 김용수 주한네팔대사관 국제교류협력관, 김성훈 서경대 특임교수를 비롯해 경상남도의회 박인 부의장, 향토기업인 모나리자에스엠 윤종선회장, 박혜수CMO 등이 함께했다.

 

오는 9월 24일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행사를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예경실장인 미타암 주지 동진 스님을 친견한 Pushpa Raj Bhattarai(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주한 네팔 대리 대사는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초청장과 네팔 룸비니관광청에서 온 네팔 전통 불상을 통도사 말사 미타암에 선물로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주한네팔 대리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예경실장이자 통도사 말사 천성산 미타암 주지 동진 스님을 만나 영광스럽다.”며 “네팔과 경남 양산시와 통도사는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사이”라며 “네팔 룸비니와 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와 불교문화 중심으로 국제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동진 예경실장 스님은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축하드리며 부처님의 고향인 네팔은 한국 불자들에게는 정신적인 고향이다.”며 “이번 불교 문화교류를 계기로 양국과 지방정부는 물론 기업과 대학 등 다양한 분야 민간 교류에도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져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 세계로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인 박인 부의장은 “우리 경남에는 삼보사찰에 속하는 양산 통도사와 합천 해인사가 있으며 통도사는 부처의 법신을 상징하는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불보사찰이다.”며 “부처님의 고향인 네팔과 경남도가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국제 문화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경남도의회 차원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국내 향토기업인 모나리자에스엠 박혜수CMO는 “주한 네팔대사관과 불교문화를 기반으로 협력하여 지방 기업들이 해외 수출길이 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주한네팔 대사관 대리 대사님의 대구 동화사 방문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인구 3천만 명의 네팔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산맥을 품은 안나푸르나의 에베레스트, 랑탕과 함께 히말라야 3대 트래킹코스로 전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도시이고 네팔 룸비니는 부처님 석가모니가 탄생한 지역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세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세계문화 유적지로도 유명하다.

 

이 자리를 주선한 경남도의원 출신인 김성훈 서경대 특임교수는 “한국 네팔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네팔간 불교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히말라야산맥을 품은 안나푸르나의 산악 트래킹 및 명상과 성지 순례 코스를 연계해 국제적인 관광벨트를 형성하고 지방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의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양산시와 경남도가 국제적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 네팔대사관은 제10차 네팔 국경일, 제헌절 및 한-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행사가 오는 9월 2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신종삼 기자 sam24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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