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시장, "현장 소통의 날로 광양의 미래를 열다"

  • 등록 2024.10.30 11: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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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 정인화 시장의 현장 탐방"

▲‘민생 위한 잰걸음’, 광양시 ‘10월 중 제3차 현장 소통의 날’/광양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10월 29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서는 ‘10월 중 제3차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금호동 육교 도색 건의 현장을 비롯해 총 네 곳을 방문하여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안 문제를 점검하였다.

 

이번 소통의 날 방문 대상지는 ▲백운아트홀 앞 육교 및 금당육교 도색 건의 현장 ▲장기 미시행 지구단위계획 정비 현장 ▲광양시 공영 전기자전거 도입 검토 현장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 현장 등이다.

 

정 시장이 처음 방문한 백운아트홀 앞 육교는 지난 18일 금호동 시정공감토크에서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도장이 벗겨져 시설물이 부식되고 도시경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정 시장은 민원인과 함께 육교의 구조물을 면밀히 점검한 뒤 재도장 및 경관 개선 계획을 관계 부서에 지시하였다. 특히,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도장 방법과 투입 예산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두 번째 방문지는 장기 미시행 지구단위계획 정비 현장이었다. 정 시장은 이 지역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다는 민원에 대해 일부 지구단위계획 정비를 위한 토지 이용 계획과 기반 시설 계획을 검토하며 난개발 방지를 강조했다. 또한, 민간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비할 것을 주문하였다.

 

이어서 정 시장은 광양시 공영 전기자전거 도입 검토 현장을 찾았다. 금호동에서 시범 운영 중인 공영 전기자전거의 확대를 논의하기에 앞서, 정 시장은 직접 자전거를 타고 중마동 일대를 둘러보며 자전거 도로 이용 환경을 자세히 살폈다. 그는 생활형 자전거의 접근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의 분리가 필요한 곳을 조사하고 보고할 것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정인화 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하였다. 이 시설은 학업을 계속하고 사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정 시장은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등 청소년 맞춤형 시설을 살펴보며, 개관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것을 지시하였다.

 

정인화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 및 민생 의견 수렴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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