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의 향연장에 초대합니다! 보성군, 벌교꼬막축제 개최!_제20회 벌교꼬마축제 리플렛/보성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보성군 벌교읍 천변에서 ‘제20회 벌교꼬막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천혜의 자연인 여자만 갯벌에서 자생하는 벌교 꼬막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특산물 축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벌교꼬막축제는 ‘청정갯벌의 선물! 벌교꼬막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 꼬막 노래자랑, 열린 음악회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보성군 농악 공연으로 시작을 알리며, ‘도전 꼬막 비빔밥 1,000인분 만들기’와 ‘명인 명창 국악의 향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저녁 6시부터는 진해성, 박서진 등의 축하 공연과 함께 1,000여 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둘째 날인 2일에는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6주년 기념 행사와 조정래 작가 북 콘서트, 주니어 채동선 실내악단 공연, 꼬막 노래자랑 결선이 이어지며, 저녁 6시부터는 코요태, 나상도의 공연이 포함된 열린 음악회와 불꽃쇼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소설 태백산맥 무대 등반, 보성소리 공연, 지역 가수 공연, 청소년 ‘끼’ 콘테스트 등으로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는 시간대별로 꼬막 무료 이벤트(꼬막 까기, 꼬막 무게 맞추기, 꼬막 경매)와 만원 뷔페, 황금 꼬막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터와 전시 행사도 마련된다. 이는 남녀노소 모두가 벌교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군 관계자는 “벌교꼬막축제를 통해 남도 대표 특산물인 벌교꼬막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