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춘, 노장은 살아있다...KPGA 코리안투어 2R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 등록 2018.04.20 13:40:20
크게보기

[포천 =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황인춘(44, 휴스토니)이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2R에서 선두에 올랐다.

황인춘(44, 휴스토니) 14번홀 드라이버 티샷 (사진제공 = KPGA)

황인춘은 20일(금)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코스(파72 / 7,0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 중간합계 9언더파로 오전조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가운데 김진성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10번 홀부터 출발한 황인춘은 초반 10, 11번 홀 연속 버디를 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14, 15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로 타수를 유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황인춘은 2번 홀에서 보기를 해 타수를 잃었지만 이내 5번 홀부터 내리 세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마지막 9번 홀에서 까다로운 내리막 버디 퍼트마저 성공시키며 황인춘은 중간합계 9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김진성과 공동 선두로 대회를 마쳤다.

황인춘은 경기 후 “오늘 생각보다 샷이 좋아 잘 풀렸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샷에 대해 그는 “우선 티샷이 잘 맞았다. 그래서 세컨샷이 편했다.”고 자평했다.

마지막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린 황인춘은 “마지막 홀에서 쉽지 않은 퍼팅이 들어가 기분이 좋다.”며, “샷감 좋으니까 내일 공격적으로 쳐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인춘은 작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7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투어 통산 5승을 거뒀다. 지난해 부활의 보습을 보인 황인춘은 올해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베테랑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