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미국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1라운드 단독 2위 올라

  • 등록 2018.07.06 14: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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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상승세,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

김민휘 선수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김민휘(26, CJ대한통운)가 미국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 · 7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 파 6개로 8언더파 62타를 쳤다. 김민휘는 9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미국의 웹 심슨에 이어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휘는 지난 달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바 있다. 5년 8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지난 주 퀴큰 론스 내셔널에 도전했지만 컷탈락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오른 김민휘는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휘는 1라운드 후 "초반 5번 홀까지 좋은 성적을 냈다. 4연속 버디를 했고 아이언 샷도 안정적이었다. 그리고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라운드 성적에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휘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또 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래서 매일 분발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이번 경기에서는 만족스러운 퍼팅을 했다. 남은 날도 1라운드처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6월 KPGA 코리안투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민휘 선수

다음은 1문 1답.

PGA 투어: 오늘 개인적으로 최고의 라운드를 펼쳤는데, 어떠한 기분인가?

김민휘: “사실 개인적으로는, 투어에서 베스트 라운드는 아니다. 몇 년 전, 팜 스프링스에서 열린 대회 중, 2라운드였는지 3라운드였는지 정확하진 않지만, 9언더파를 쳤던 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초반 5번홀 까지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4개의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아이언 샷들도 다 안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버디 찬스를 놓친 적이 없다. 그래서 첫 라운드 성적에 굉장히 만족한다.”

PGA 투어: 오늘 이정도 성적을 기대 했었나? 지난주 대회에 컷 통과를 못했는데, 오늘은 아주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특히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돋보였는데?

김민휘:  “사실 코스가 보기보다 조금 울퉁불퉁하다. 나는 그냥 내 퍼팅 라인에 따라 공을 굴리려고 노력했다. 맞다. 최근 컨디션이 안 좋았었고, 사실 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없다. 그래서 매일 매일 조금씩 분발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그게 오늘이었다. 만족스러운 퍼팅을 했다. 나머지 남은 날들도 오늘처럼 경기를 하려고 노력하겠다.

PGA 투어: 오늘의 굉장한 플레이의 상승세를 어떻게 내일, 그리고 남은 주말 동안 이어갈 것인가?

김민휘: “오늘은 굉장히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었다. 실수를 많이 하지 않았다. 첫 9홀에 짧은 퍼팅 몇 개를 놓치긴 했다. 그 다음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했다. 그래서 괜찮다. 지금처럼 편안하게 경기하면 된다. 만약 내가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 앞으로 남은 경기에 지금과 같은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 오늘과 같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김대진 기자 djkim9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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