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브랜딩' 사진. [사진제공=대구시]](http://www.geconomy.co.kr/data/photos/20211040/art_1633654882488_7096f5.jpg)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2021년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는 기획자와 작가들이 만남의 장인 포트폴리오 리뷰를 지난 9월 1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추진하는 포트폴리오 리뷰는 유명 기획자들을 초청하여 이들에게 참가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단지 우수한 작품을 선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획자와 작가들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미팅 플레이스」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포트폴리오 리뷰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획자 및 평론가, 큐레이터, 출판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리뷰어와 60명의 작가들이 만나 참가자들의 작품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특히 올해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는 포트폴리오 리뷰에 참여하는 모든 작가에게 「작가 브랜딩」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작가 브랜딩」 이란 국내 비엔날레에서 최초로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신청자들은 포트폴리오 리뷰 준비 기간 동안 △작가 브랜딩 방법 △작가의 자기소개 원고작성법 △프레젠테이션 방법 △스피치 스킬 등의 교육을 주최 측으로부터 제공 받아서 포트폴리오 리뷰 당일 자신의 작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개최결과 리뷰어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우수포트폴리오」로는 권현진, 김현수, 이언경, 조현택 등 총 4명의 작가가 선정되었으며, 이들에게는 2023년에 열리는 제9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전시초대와 함께 작품제작 지원, 아티스트피 지급, 도록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향후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국⦁내외에서 개최하는 기획전시에 초대를 계획하고 있다.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주관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관장은 “이번 포트폴리오 리뷰에서 최초로 시도한 작가 브랜딩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포트폴리오 리뷰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지금까지 작품으로만 평가받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자신의 작품을 브랜딩하고 평가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자신의 작품을 재정의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 작가지원 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이번 우수 포트폴리오에 선정되지 않은 작가에게도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추진하는 기획전시에 초대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진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