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성황리 진행중

  • 등록 2021.10.12 10: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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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및 국립극장 유치 기원하는 특별 폐막특별공연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7월30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 간 대구시내 및 대명공연거리 소극장에서 제18회 호러와 함께, 2021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가 앞으로 한달 간의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이 행사는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와 대구연극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대구광역시, 한국연극협회, 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 대구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행사이다.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철저한 방역수칙과 관리로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연극예술제는 차질 없이 진행중이며 대구시와 대구연극협회가 이를 지원하는 대구연극공연 관람료 할인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시간을 부담없이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구호러공연예술제조직위원회는 지역 연극의 균형화 위해 제2국립극단, 국립극장의 유치필요성을 홍보하고 유치를 기원하고자 특별한 폐막작을 대구연극협회와 제작한다.

 

폐막특별공연인 영혼극 ‘여름호텔을 위한 의상’은 미국 현대희곡의 거장, 테네시 윌리엄스의 마지막 희곡으로,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 관장이 번역하여 브로드웨이 초연 40년 만에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하였고 한국 초연으로 대구에서 제작한다.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F.스콧 피츠제럴드와 부인인 젤다 피츠제럴드의 이야기로, 1920년 미국 재즈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2막의 영혼극이며, 젤다 피츠제럴드의 생애 마지막 날에 초점을 두어 작가의 우울한 집안사를 폐쇄병동에 갇혀 삶을 버린 젤다의 이야기로 환치한 작가 테네시 윌러엄스의 자전적 요소가 짙은 작품이다.

 

29~30일까지 양일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공연된다. 연출은 대구지역대표연출가 최주환이 맡았으며, 활발한 활동하고있는 지역 내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인터파크와 페이스북을 통하여 기대평 작성하면 초대권, 여름호텔을위한의상 도서, 힐링공연예술제MD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또한 마련되어 있다.

 

이홍기 대구호러공연예술제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테네시 윌리엄스라는 명작가의 작품을 한국 최초로 대구에서 제작할 수 있음에 영광이다”며 “지역의 연극의 힘을 보여주고 문화 균형 발전을 위한 제2국립극단 및 국립극장의 유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종락 기자 hh37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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