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DGB대구은행, 업계최초 5G양자보안 기술 적용한 ‘IM뱅크’ 앱 선봬

  • 등록 2020.08.20 09: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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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DGB대구은행이 업계 최초로 5G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 ‘IM뱅크’ 앱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이 DGB대구은행과 손잡고 내달 중순 5G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 앱 'IM뱅크'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양자보안 산업의 생태계를 금융 영역으로 확장해 ‘테크핀(TechFin, 기술+금융 합성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취지로 동행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최대 5%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T high5 적금’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이 DGB대구은행과 손잡고 내달 중순 5G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 앱(IM뱅크)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양자보안 모바일 뱅킹은 세계 최초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의 전용 서비스다. 내달부터 DGB대구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IM(아이엠)뱅크’에서 디지털 OTP(6자리 숫자)로 계좌 이체를 하거나, 비대면 가입 및 계좌 개설 시 신분증 인증 절차를 거칠 때 안전하게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디지털 OTP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디지털 OTP 공동앱 또는 금융기관 앱에서 일회용 인증번호를 발행하는 서비스이다.

통상 디지털 OTP 번호와 신분증 인증 정보는 암호화 과정을 거쳐 DGB대구은행과 금융결제원의 서버로 차례로 전송되는데 제3자가 이 암호를 해킹하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갤럭시 A 퀀텀’에 탑재된 SK텔레콤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은 양자의 무작위성(Randomness)을 이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든다. 이 난수를 기반으로 ‘IM뱅크’ 앱의 디지털 OTP 번호와 신분증 인증 정보를 암호화함으로써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원리다.

SK텔레콤과 자회사 IDQ는 갤럭시 A 퀀텀의 오픈 API를 DGB대구은행에 공유하고 관련 기능을 구현하는데 성공했으며, DGB대구은행과 향후 다른 서비스에도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엄지희 기자 기자 ummmj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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