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접목선인장 담액재배로 품질 높이고 경영비 절감

  • 등록 2021.11.04 08: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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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접목선인장 농가의 노동력 절감 등을 위해 2020년부터 2년간 접목선인장 완효성 복합비료 담액재배 및 수출 시범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선인장을 생산하면서 경영비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담액재배란 접목선인장의 뿌리를 배양액 속에 담가 재배하는 수경재배 방식이다. 담액재배는 뿌리에 흙이 묻지 않아 토양에서 오는 연작장해나 병해를 줄일 수 있다. 접목선인장을 토양에서 재배할 경우 습도 조절의 어려움으로 삼각주선인장에서 무름병이 많이 발생해 농가에 손실을 주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완효성 복합비료 담액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접목선인장은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삼각주선인장에 관상용 품종인 비모란 선인장 붙여 만든 선인장을 말한다. 비모란 선인장의 경우 빨강색, 노란색, 보라색, 색상이 섞인 것 등 다양한 색상이 있고 수출 품목으로도 인기다.


이번 시범사업은 담액으로 습도제어가 가능해 무름병 등으로 인한 선인장 고사율을 20% 경감시켰고 베드시설 설치로 출하 작업 시간이 하루 평균 2시간 정도 단축되었다. 재배 주기 또한 빨라져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담액재배로 토양 연작 피해가 감소하고 고품질 접목선인장 생산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상황에서 주춤했던 수출이 회복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종오 기자 hong-0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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