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해피콜 '바우처 택시' 운영 효과 톡톡

  • 등록 2021.12.15 06: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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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청주시가 지난 9월 충북 최초로 도입한 바우처 택시가 이용자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교통약자 등록인원은 6197명, 월 이용건수는 1만 8067회로 바우처 택시 도입 이후 3개월 간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도입 전보다 등록인원은 399명, 총 이용건수는 4547회(33.6%) 늘었다.


이중 바우처 택시는 시행 첫 달인 9월 4444회에 이어 10월 5032회, 11월 5994회로 점차 늘었으며, 이는 이동지원센터 차량 전체의 32%에 달한다.


특히 바우처 택시 도입과 함께 시행한 분리배차로 기존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도 15분(39.4%) 줄어 평균 20분대를 유지하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또한 교통약자 전용 모바일 앱 ‘청주해피콜’을 개시해 이용자가 전화하지 않고도 실시간 대기현황과 차량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도착 예상 시각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등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콜택시와 병행한 바우처 택시와 앱 시행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이용 범위에 임산부 확대 방안 등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현재 바우처 택시 50대, 교통약자 전용 임차택시 18대, 특장차 51대 등(내년 14대 신규구입)을 운영하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금하 기자 jingeumh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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