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500억원 규모 대금 조기 지급...중소 협력사 220곳 대상

  • 등록 2021.01.20 14: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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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500억원 규모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다가오는 설을 대비해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고자 약 500억원 상당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코로나19로 실적 난황을 겪고 있는 협력사와의 고통분담으로 원활한 설 영업 준비를 위해 결정됐다.

 

홈플러스는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6일 정도에서 최대 15일 앞 당겨진 명절 연휴 전 2월 5일부터 10일 내에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약 220곳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실적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고통분담과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해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poilkj1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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