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립대구과학관' 조직개편!

  • 등록 2022.01.14 11: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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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성 및 자체 연구기능 강화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국립대구과학관은 2022년 1월 초 조직개편 및 정기 인사이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2021년 12월 29일 정기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시행되었고, 특히 2013년 12월 개관 이후 처음 단행된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우선, 부설연구소 설립을 위한 사전 준비로써, 기존의 전시기획실에 연구 기능을 대폭 강화하였고, 부서의 명칭도 전시기획연구실로 고쳤다. 대구과학관은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자연사, 생태환경, 생물종, 과학기술사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자체 연구 수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에 부설연구소를 설립한다는 목표이다.

 

그리고 지난달 29일에 정식으로 개관한 꿈나무과학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시관 운영 전담조직, 전시관운영센터를 신설했다. 꿈나무과학관은 지상 3층의 연면적 9,413㎡ 규모로 과학관 부지 내에 건립된 어린이 전용 과학관이다. 대구과학관은 전시 면적이 늘어나고, 관람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전시관 운영을 담당할 전담조직을 새롭게 두게 되었다.

 

끝으로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관람객 안전 강화를 위해 시설 안전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대구과학관은 관람객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시설물 안전점검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특히 유아 및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과학관은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백운기 관장은 “꿈나무과학관 개관과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통해 국립대구과학관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대구・경북의 거점 국립과학관으로서 지역 과학문화 확산에 중추적으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홍종락 기자 hh37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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