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 애호박 토마토 비대면 판매전략 강화

  • 등록 2022.02.15 11: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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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농산물 연중 판매기반 마련, 농가소득 향상기대

 

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화천군이 지역 농산물의 판로개척과 사계절 상시판매를 위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군은 15일 군청에서 ㈜LG헬로비전 강원방송과 ‘농특산물 홍보·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화천산 애호박과 토마토 등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향후 TV 홈쇼핑을 비롯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판매될 전망이다.


소비자는 중간 유통과정이 줄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농가는 고질적인 판로 고민을 덜 수 있어 호혜적 협약이라는 평가가 지역 농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여름철 국내 최대 애호박 주산지인 화천지역에서는 가격 폭락으로 인한 산지폐기가 시행된 바 있다.


지난해 7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대도시 식당 등이 영업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기온까지 올라 생산량이 폭증해 가격이 폭락하자, 무려 213톤의 애호박이 으깨어져 땅속에 고스란히 묻혔다.


토마토 재배농가 역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며 화천토마토축제가 취소되는 등 악재를 겪고 있다.


화천군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직영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비대면 마케팅과 판로개척에 힘을 쏟아왔다.


실제 작년 애호박 산지폐기 당시 우체국 쇼핑몰, 카카오 메이커스 등을 통해 하룻밤 새 120톤의 애호박 주문이 접수돼 농가들이 고비를 넘긴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일상회복 시기를 점칠 수 없는 상황에서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비대면 마케팅을 지속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민제 기자 jnmj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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