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재영 기자 | 지이코노미 정재영 기자 |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Balming Tiger) 멤버 오메가사피엔(Omega Sapien)의 음악이 애플의 연례행사인 WWDC 2022에서 첫 공개된 신형 맥북 에어의 광고 음악으로 사용됐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발매된 오메가사피엔의 EP [Wuga] 수록곡 ‘Plum’은 M2칩을 탑재한 새로운 맥북 에어를 소개하는 광고에서 BGM으로 쓰였다. 국내용 광고가 아닌 전 세계가 주목해온 신제품 발표에 국내 뮤지션의 음악이 사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아울러 M2칩 탑재로 신형 맥북에 대한 관심이 대대적으로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이미 500만 조회수를 훌쩍 돌파했다. 따라서 해당 음원의 스트리밍 횟수 역시 세계적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이루고 있으며, 국내외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오메가사피엔의 ‘Plum’은 빌보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바우어(Baauer)가 프로듀싱했으며, 영국의 떠오르는 뮤지션 세가 보데가(Sega Bodega)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Plum’ 및 케이팝 아이돌 보이그룹 세븐틴(SEVENTEEN)의 버논(Vernon)이 피처링한 ‘렉카’ 등이 수록된 오메가사피엔의 EP 앨범 [Wuga]는 지난 5월 25일 발매되었다.
오메가사피엔은 그룹 바밍타이거의 프론트맨으로서 힙합, 인디 음악 애호가 및 평단에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아왔고, ‘공범’, ‘이머전시’와 같은 인기 웹 예능 컨텐츠들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한편 광고 영상은 WWDC 행사 이후에도 맥북 에어 신제품의 공식 글로벌 광고 영상으로 게시되어 애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