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지금이 바로 수원 도심의 재정비·재개조를 시작할 골든타임"

  • 등록 2024.05.22 15: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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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노후택지개발지구 대규모 정비에 속도 낸다
‘수원형 도심 재창조2.0프로젝트’발표...3대 전략 ‘더 빠르게,더 크게,더 쉽게’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수원시가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노후택지개발지구 대규모 정비에 속도를 낸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금 수원의 도심은 늙어가고 있다. 문화재보호구역, 비행안전구역 같은 규제로 개발에 제약이 있고,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위축돼 제때 정비하지 못한 지역도 많다"면서 "이대로 가면 2040년 기준 노후주거지는 약 80%까지 급증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이 바로 수원 도심의 재정비, 재개조를 시작할 골든타임" 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준 시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 중심으로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라는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수원시는 이같은 프로젝트를 6월부터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해 2025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 더 빠르게 진행하는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

 

수원시는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시킨다. 이를 위해서 올 하반기부터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이 도입한다. 2년마다 시민 누구나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 할 수 있도록 시 전역을 19개로 분류한 '생활권계획'을 수립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재정비했다.

 

노후택지개발지구 대규모 정비를 위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시행에 발맞춰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한다. 기본계획이 수립 후 여러 개의 단지를 묶어서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각종 특례를 부여해 구역 내 통합재건축 등 통합정비가 가능하게 한다.

 

또한 △주민 참여도가 높은 지역 △주거환경 개선의 시급성 △도시기능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 △주변 파급효과가 큰 지역 등을 '선도지구'로 지정해 노후도시정비를 우선 선정한다.

 

■ 더 크게 추진하는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

 

시는 향후 예상되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노후지역 용적률을 대폭 상향해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한다. 트리플, 더블역세권 가능지역은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선 개발하고 △역세권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은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내는 법적상한용적률의 120%까지 상향 △200m 내의 초역세권은 최대 준주거지역까지 종상향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용도를 결합시켜 청년창업허브, 문화창조허브 등 미래도시로의 성장 거점이 되도록 지원한다.

 

기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한계를 '새빛타운'으로 타파해 개별 소규모사업의 통합개발을 유도, 사업면적을 더 크게 확대한다. 용도지역 상향, 공공지원 등을 통해 사업성을 대폭 높인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없이 안심할 수 있는 ‘새빛안심전세주택’을 좋은 입지에, 시세의 70% 정도의 보증금으로 최소 20년 이상 살 수 있는 신축아파트를 제공한다.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민,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안정이 필요한 시민에 우선 제공하고 2026년까지 약 90호, 장기적으로 약 2000호를 확보할 계획이다.


■더 쉽게 돕는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

 

이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에 맞춰 △새로운 정비사업 정책·법령 등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새빛교육’ △제정·법률·정비사업 등 분야별 전문가 21명이 상담해 주는 ‘찾아가는 정비상담소’ △도시정비 사업 절차와 과정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 등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정비사업 절차 등을 쉽게 설명한다.

 

이 시장은 "규제를 완화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겠다"면서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로 수원 전역이 활력 넘치고, 경쟁력있는 미래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식 기자 newsgg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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