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시선] 10대 건설사, 핵심 키워드로 보는 2024년 정비사업 결산과 비전

  • 등록 2024.12.13 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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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2024년 건설업계는 공사비 상승과 경기 침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정비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10대 건설사들은 총 25조 556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실적을 훌쩍 넘겼다. 이러한 성장은 향후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건설사들은 각각의 비전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건설사들의 성장과 혁신은 대한민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2024년 결산과 함께 핵심 키워드를 넣어 2025년을 전망한다.

 

 

◇‘혁신’으로 대한민국 건설업 선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올해 6조 612억 원을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혁신을 중심으로 한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에 주력하며, 경기 성남 중2 구역 도시환경정비(6,782억 원), 서울 영등포 여의도한양아파트 재건축(7,740억 원)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 서초 신반포2차 재건축을 1조 2,830억 원에 수주하면서 총액이 6조 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의 실적은 직접적인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며, 대한민국 건설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4조 7,191억 원을 수주하며 2위를 기록했다.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며 친환경 건축 솔루션을 앞세우고 있다.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1조 3,274억 원) 등에서 성과를 올리며, 내년에도 지속 가능한 개발과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확대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환경 보호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경제적 파트너십, GS건설

GS건설은 3조 1,098억 원의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을 올렸다.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과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부산 민락2구역 재개발(3,868억 원)과 서울 송파 마천3구역 재개발(1조 142억 원)이 두드러진 성과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건설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 경제의 근본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회복력’으로 새로운 기회 창출,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2조 8,067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빠른 회복 능력을 보여주었다. 어려운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서울 용산 남영2구역 재개발(6,619억 원), 부산 광안3구역 재개발(5,112억 원) 등의 프로젝트가 주요 성과로 꼽힌다. 2025년에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함으로써 한국 건설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외환 수익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1조 9,443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 서초 신반포16차 재건축(2,469억 원) 등 여러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보이며, 2025년에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들의 노력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품질’로 경제적 신뢰 구축,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총 1조 6,436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품질을 강조하여 서울 신반포12차 재건축(2,597억 원)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2025년에는 품질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높은 품질의 건축물은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이는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으로 이어진다.

 

 

◇‘융합’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1조 3,332억 원을 달성하며 융합을 통한 다양한 사업 분야와의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 동구 가양동 1구역 재개발(2,573억 원) 등의 성과를 통해 2025년에는 더 많은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러한 융합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민첩성’으로 시장 변화에 적응, DL이앤씨

DL이앤씨는 민첩성을 바탕으로 7월 잠실우성 4차 재건축(3,817억 원) 사업을 수주하며 급성장했다. 2025년에는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빠른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여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 민첩한 대응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며, 이는 전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회적 책임’ 다하기,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하반기 들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 강남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1,992억 원)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1조 1,383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지역 사회를 위한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할 것이며, 이는 사회적 안정과 경제적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할 것이다.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SK에코플랜트

마지막으로, SK에코플랜트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환경 및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정비 수주 누적액은 1조 1,185억 원으로, 2025년에는 더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환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과 환경 목표에 부응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건설사들은 2025년에 시장 흐름을 반영하여 보다 세분화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 우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스마트한 건설 기술과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 활용은 미래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지역 사회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정비사업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다. 건설사들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갈등을 최소화하고 공동체의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속 가능한 건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2024년의 성장은 2025년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자 공동체와의 약속이다. 건설사들은 각 사만의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장과 혁신은 대한민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의 건설업계는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진정한 의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 건설사들이 제시한 비전과 전략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문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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