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내 보안업계 1위 에스원이 '2025년 보안 트렌드'를 발표하며 CCTV 보안 강화, AI 기술을 활용한 사고 예방 시스템, 주거지 범죄 예방 솔루션 등이 올해 보안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CCTV 보안 강화 필수… IP 카메라 해킹 사고 급증"
지난해 국민 사생활 영상 4500여 건이 유출되며 충격을 준 가운데, 에스원은 저가형 IP 카메라 해킹 사고를 가장 시급한 보안 과제로 지목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CCTV 영상 해킹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체감했으며, 정부는 IP 카메라 제조 시 강력한 비밀번호 설정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에스원은 보안 인증(TTA)을 받은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CCTV 구축 확대… 안전 사고 예방의 핵심"
리튬 배터리 화재, 산업재해 등으로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AI CCTV가 예방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설문조사에서 58%가 "AI CCTV를 도입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산업 현장과 일상에서 안전을 강화하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에스원은 AI CCTV가 화재, 폭력 감지 등 다양한 알고리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것이라 내다봤다.
"강력 범죄 증가… 홈 보안 솔루션 각광"
경찰 통계에 따르면 강력 범죄의 26%가 주거지에서 발생하며, 특히 살인 사건의 62.5%가 주거 시설에서 일어났다. 설문조사 결과 55%가 가정용 보안 솔루션 도입 의사를 밝혔으며, 현관 앞 CCTV(59%)와 무인경비 시스템(26%)이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보안 솔루션이 주거지 안전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조 얼굴 공격 증가… 고도화된 얼굴인식 솔루션 필요"
3D 프린터를 활용한 위조 얼굴 공격이 증가하며 얼굴인식 솔루션의 고도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얼굴인식 시스템이 대중화되면서 이를 악용한 범죄도 매년 10% 이상 늘고 있다. 에스원은 "위조 얼굴 공격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를 방어하는 얼굴인식 솔루션 역시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보안의 미래는 첨단 기술… 에스원의 전망"
에스원은 이번 설문조사와 분석 결과를 토대로 CCTV 보안 강화, AI 기술, 스마트홈 솔루션, 얼굴인식 기술의 고도화가 2025년 보안 시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보안 트렌드의 변화가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