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주민들과의 속 시원한 대화를 통해 현장 소통을 이끌어내며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2025년도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한 윤 시장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송월동, 반남면, 금천면, 영산동, 이창동, 공산면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윤 시장은 민원 해결에 있어 예산, 권한, 규제 등의 이유로 일관적인 이행 불가 입장을 피하고, 대신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접근을 취했다. 특히 지역별 현안에 대해 진솔하게 답변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대화 시간을 이어갔다. 예를 들어, LG화학나주공장 가동 현황, 남부권 의료시설 추진, 마을 악취 개선 등 다양한 민원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과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윤 시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주민들의 애향심을 북돋웠다. 송월동은 ‘나주의 행정교통 중심지’, 반남면은 ‘2천년 마한의 왕도’, 금천면은 ‘명품 나주배 성지’, 영산동은 ‘영산강 르네상스시대 거점’, 이창동은 ‘에너지국가산단 배후 도시’, 공산면은 ‘나주관광의 새로운 1번지’로 각 지역을 소개하며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복지 시책도 큰 호응을 얻었다. 윤 시장은 2024년 이후 출생한 아동에게 월 20만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 60세에서 50세로 대상을 확대한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어르신 일자리 1천 개 확대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소개하며 주민들의 생활 향상에 기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윤 시장은 도내 시 지자체 최초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도 발표하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는 나주의 더 큰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시정에 반영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시정, 시민이 주인 되는 나주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