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대조사,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 문화유산 주변 환경조성’ 기여!

  • 등록 2025.02.11 11: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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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6교구 마곡사의 말사로 보물 지정
사업의 근간이 되는 예산은 국비인 복권기금과 도비로 운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이어진 이번 겨울은 유독 눈이 자주 내린 시즌으로 기억될 듯 하다. 추위도 추위지만 다 녹지 않은 상태로 또 다시 내리는 눈과 강한 바람에는 수십년 생명을 이어온 나무들에게도 힘겨운 채찍이 되어 넘어지고 꺾이는 시련이 된 것이다.


충남 동남권의 문화유산 446개소 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에서는 악기상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문화유산 상시관리와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활발한 경관정비 활동을 하고 있다.

 

1월 말부터 2월초에까지 내린 눈과 최저 영하 15도에 이른 한파, 강풍으로 인해 수목 전도현상이 여러 곳 발생하고 있다. 이는 우리 문화유산 주변의 수목도 예외는 아니다.

 

부여군 임천면에 있는 대조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6교구 마곡사의 말사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사찰까지 가는 진입로 주변과 사찰 주변에는 다수의 소나무가 식재되어 있는데 이번 강풍과 폭설에 전도된 수목들이 발견되고 있다.

 

대조사 스님의 연락을 받고 현장을 확인한 돌봄센터에서는 부여군의 요청을 수락하여 현장 요원들이 출동하였다. 전도된 수목은 수령이 적지 않은 소나무로 문화유산 주변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관람객의 보행시 어려움을 주고 있었다.

 

현장에 투입된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 경미수리팀 김시창 팀장의 말에 의하면...

 

“현장에 출동한 작업자들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벌목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우리 문화유산 및 주변에서의 현장 활동은 항상 조심스럽고 경건하게 하고 있고, 작업 당일도 주지스님의 지시에 따라 주변의 경관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작업했습니다.”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대조사 주지스님은 작업 현장을 면밀히 점검하였고, 작업자들은 부산물을 지정된 장소에 적재하고, 작업 완료 후에는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며 마무리 지었다. 이 작업을 통해 사찰 주변 경관이 개선되고, 탐방객들의 안전이 보장되었다. 또한, 벌목된 나무들은 적절한 처리를 통해 재활용될 예정이어서 사후처리까지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정비가 완료되고 대조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돌봄센터의 이러한 노력은 사찰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사찰은 지역 사회와 자연 환경을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관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에서는 겨울철 문화유산 현장에서 작업시 상시 준비된 자세로 종사자의 안전뿐 아니라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상태 점검도 병행하고 있어 든든한 국가유산 파수꾼이 되고 있다.

 

문화유산돌봄센터 문정호 총괄실장은 “우리 사업의 근간이 되는 예산은 국비인 복권기금과 도비로 운영되고 있다. 귀중한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투명하게 예산을 사용하고 있고, 문화유산 보호 및 보전에 힘쓰는 직원들의 안전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하였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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