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언론협회(회장 정연호)와 전국지역상권활성화협동조합(이사장 정세균)은 지난 18일 ‘충남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이어 정연호 충남도민일보 대표 겸 충남언론협회 회장을 전국지역상권활성화협동조합 충남도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양 단체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지역특산물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서로 사주고 팔아주기' 실천을 확대하는 것과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 교육 사업이 포함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충남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이를 충남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한된 시장 환경을 확장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충남언론협회는 “그동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많은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앙 중심의 정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주지 못했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소비자와 생산자가 구분 없이 상생할 수 있는 상권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이사장은 “지역상권 활성화는 각 지역에서 주체가 되어 경제공동체의 힘을 발휘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정부의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자금이 가장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연호 대외협력위원장은 “충남도의 품격 있는 발전과 도농 복합 도시의 균형 발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시간 안에 충남도가 전국 최고의 지역 공동체를 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국지역상권활성화협동조합은 자주적이고 자립적인 활동을 통해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된 단체로 전국의 100여 개 지부를 통해 지역특산물 등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공유하는 공유경제 조직체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