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가 진행한 2025 유통상담회를 통해 83개 경기도 중소기업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25일 열린 ‘2025년 중소기업 마케팅지원사업 유통상담회’를 통해 총 도내 중소기업 83개사(社)의 상품 199개가 즉시 입점 및 보완 후 입점 가능을 통보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 유통상담회는 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도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마케팅지원사업’의 하나로 올해로 3년째 개최되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 지원 등을 위해 대형 유통플랫폼 현직 상품기획자(MD)를 초빙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 상담회에는 쿠팡, 컬리 등 47개사(社) 현직 MD(상품기획자) 50명 등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개발 및 개선 방안 등을 컨설팅했으며 현장에서 입점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캠핑용품 등을 판매하는 도내 중소기업 플랜포티의 주노달 대표는 “롯데홈쇼핑과 상담을 진행해 상생방송 등에 입점하기로 했다”며 “자세한 판매 전략 컨설팅부터 입점까지 한 번에 해결되니 중소기업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역시 상담회에 참여해 3개 채널과 상담해 입점을 확정한 도내 기업 트레이드크루의 양주석 대표도 “현재 기업의 상황과 물품의 경쟁력 등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전략적인 판매에 나설 수 있어 굉장히 도움이 된다”며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의 이런 지원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유통상담회를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연초에 빠르게 진행했다”며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판로 개척과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