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청년들이 군정에 적극 참여하고 청년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년 군정참여 활동 포인트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도는 참여 실적에 따라 최대 40만 원의 상품권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지역 청년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청년 군정참여 활동 포인트제’는 고흥군에 거주하는 18세에서 49세(2007~1976년 출생)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청년들이 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들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을 마친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활동에 따라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참여 가능한 활동 항목에는 정책 제안, 군정 홍보, 축제, 강의 및 교육 참석, 관광지 방문, 봉사활동 등이 포함된다. 청년들이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고 실적을 쌓으면, 활동의 채택 여부와 참여 횟수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 포인트는 매 분기 고흥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 군정참여 활동 포인트제는 청년들이 군정에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발굴하여 청년들이 살기 좋은 고흥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맞춤형 시책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