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AI 기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SSETTER’를 운영하는 글로잉 주식회사(대표 김나연)가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인 ‘EMW 2025’에서 글로벌 톱10 및 아시아 톱5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성과형 커머스 모델이 주목받으며 빠른 성장세를 입증한 것으로, 최근 나눔엔젤스의 시드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MW 2025 글로벌 톱10 선정…성과형 커머스 주목
글로잉은 최근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인 ‘EMW (East Meets West) 2025’에서 글로벌 톱10 및 아시아 톱5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EMW는 실리콘밸리 투자자와 글로벌 기업들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혁신적인 기업들을 발굴하는 대표적인 무대다.
이번 성과로 글로잉은 2025년 4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청받아 실리콘밸리 VC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얻게 됐다. 또한, 플랫폼 ‘SSETTER’를 통해 구축한 성과형 협업판매(Affiliate) 모델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성과형 커머스, 동남아 시장의 필수 요소"
글로잉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시장은 쇼퍼테인먼트(쇼핑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 기반의 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의 단순한 인플루언서 홍보 방식은 효과가 감소하는 반면, 브랜드들은 실질적인 구매 전환을 유도하는 성과형 마케팅을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글로잉의 ‘SSETTER’는 크리에이터가 단순한 광고를 넘어 실질적인 판매까지 주도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브랜드와 최적의 크리에이터를 매칭하고, 맞춤형 콘텐츠로 구매를 유도하는 성과형 협업 판매 모델을 제시해 동남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눔엔젤스 시드 투자 유치…글로벌 확장 박차
글로잉은 최근 스케일업 전문 투자사인 나눔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빠른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술 고도화 △동남아 시장 내 브랜드 파트너십 확대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강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잉은 SSETTER를 중심으로 성과형 커머스 플랫폼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글로잉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 선도할 것"
글로잉은 자사의 서비스 ‘SSETTER’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크리에이터 매칭, 쇼퍼테인먼트 기반 콘텐츠 최적화, 성과형 마케팅 솔루션 등을 통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나연 대표는 “SSETTER는 단순한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이 아니라, 브랜드의 판매 성과를 극대화하는 성과형 협업판매 플랫폼”이라며 “EMW 2025 글로벌 톱10 선정을 계기로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