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가 군포시와 손잡고 신중년 세대를 위한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의 2025년 상반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2년 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교육과정 수를 44개로 확대해 다양한 교육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를 돕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개강식 개최, 신중년 특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20일 본관 예루살렘홀에서 2025년 상반기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강식에는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하은호 군포시 시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영경 경기도청 배이비부머기회과 베이비부머지원팀장 등 주요 관계자와 교육생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홍자 강사의 ‘인생 2막, 나의 스토리를 찾다’ 특강과 문종철 강사의 ‘건강백세 행복소통 노하우’ 특강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44개 교육과정 개설… 자기개발·취업·사회공헌 강화
한세대학교는 군포시와 협력해 2025년 상반기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에서 총 44개의 정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주요 과정으로는 ▲달크로즈(피아노로 만나는 세계의 문화와 춤곡), ▲베이비부머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기초), ▲3D모델링 고급과정, ▲와인소믈리에, ▲실전 부동산 경매, ▲인공지능서비스활용지도사 양성과정(챗GPT 도전), ▲올바른 걷기 모델 워킹, ▲한방꽃차 소믈리에(초급), ▲한국어지도사 양성과정(기초), ▲공간정리큐레이터(2급) 양성과정, ▲하와이안 훌라, ▲건강힐링(펠든크라이스), ▲병원동행 매니저, ▲오감생활놀이지도사 과정, ▲플라워 앤 가드닝 전문가 기초과정, ▲중장년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중장년층의 자기계발뿐만 아니라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고,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세대, 평생학습 공간 마련… ‘SOAR 전략’ 일환
이규진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한세대학교가 추진하는 ‘SOAR(날아오르다, 飛上)’ 전략 가운데 사회적 가치 제고(R)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강화’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주요 사업”이라며 “경기도와 군포시가 협력해 한세대학교 내에 중장년층을 위한 전용 평생학습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공간에서는 교육 외에도 종합 상담, 일자리 매칭, 커뮤니티 활성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중장년층이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원스톱 종합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기여 강조… “적극 참여 당부”
백인자 총장은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사업이 2년 차를 맞이해 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했다”며 “자기개발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본인 또한 은퇴 후를 대비해 ‘조경’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며 “신중년 세대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인생 2막을 설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