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IBK기업은행이 한국은행 주관의 디지털화폐 테스트인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할 일반 이용자를 모집한다. 기업은행은 스마트폰 앱 'i-ONE Bank(개인)'을 통해 신청자를 받아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세븐일레븐, 교보문고 등 실제 매장에서 디지털화폐 기반 '예금 토큰'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디지털화폐 '예금 토큰' 일상 속 결제 실험 본격화
IBK기업은행은 25일부터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테스트(프로젝트 한강)에 참가할 개인 고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디지털화폐를 실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게 된다.
i-ONE Bank 통해 참여 신청…편의점·서점 등서 결제 가능
참가 희망자는 IBK기업은행의 모바일 앱인 i-ONE Bank(개인)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테스트 기간 동안 참여자는 예금 토큰을 이용해 세븐일레븐, 교보문고, 이디야, 하나로마트, 현대홈쇼핑, 모드하우스, 땡겨요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실제 거래를 체험할 수 있다.
테스트 참여자에 모바일 쿠폰 지급…"디지털화폐 저변 확대 기대"
기업은행은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테스트 기간 중 전자지갑을 개설하고 3만원 이상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해 두 차례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세븐일레븐 모바일 쿠폰 3천원권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는 디지털화폐가 실제 생활 속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