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소상공인 물류시장 장악 ‘가속’… 정부사업 명분 삼아 물류지원 나서

  • 등록 2025.03.27 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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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국비 지원 사업 통해 소상공인 물류시장 진입 가속화
‘e-풀필먼트’에 ‘오네’까지… CJ, 원스톱 물류로 차별화 전략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CJ대한통운이 정부 예산을 발판 삼아 소상공인 대상 ‘스마트 풀필먼트’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물류업계 1위 기업이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과 손잡고 국비를 지원받는 셀러 확보에 나서면서 민간 주도의 상거래 물류시장에 새로운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정부 손잡은 CJ대한통운, 소상공인 물류까지 접수 시동
CJ대한통운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의 ‘2025년 소상공인 스마트물류 지원사업’ 수행사로 선정돼, 27일부터 공식적인 셀러 모집에 나섰다. 사업 목적은 이커머스 기반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총 250개사에 대한 물류비 지원이 예정돼 있으며, 신청은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접수받는다.

 

국비·자부담 혼합 지원… 셀러당 최대 190만원 혜택
선정된 셀러는 국비 157만5000원, 자부담금 35만원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풀필먼트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이 서비스에는 상품 보관, 재고관리, 피킹, 출고 등 전반적인 물류 과정이 포함된다. 이는 단순 택배가 아닌,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전방위적 물류 아웃소싱을 의미한다.

 

배송부터 물류센터 견학까지… CJ의 ‘원스톱 풀필먼트’ 전략
CJ대한통운은 자사 스마트 풀필먼트 서비스인 ‘e-풀필먼트’와 함께, 빠른 배송 프로그램인 ‘오네(O-NE)’를 포함한 차별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말 기준 12개 센터, 총 35만㎡ 규모의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당일배송부터 익일 도착 보장까지 가능하다. 셀러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 물류센터 견학도 추진하며, CJ는 물류 이해도 향상을 강조하고 있다.

 

시장 지배력 강화 vs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 엇갈리는 시선
풀필먼트 서비스는 그동안 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확대돼왔으나, 정부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민간 셀러 대상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물류 거대기업의 영향력이 소상공인 영역까지 뻗치는 것에 우려도 제기된다. ‘지원’이라는 명분 아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 아니냐는 것이다.


CJ대한통운 도형준 영업본부장은 “e-풀필먼트와 오네(O-NE)를 결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으로 셀러의 판매 확대와 소비자의 쇼핑 만족을 동시에 잡고 있다”며 “스마트물류 지원사업 참여 셀러에게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주언 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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