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형 두나무 회장, ‘유저 중심주의’ 강조… K-코인계 지침될까

  • 등록 2025.04.03 10: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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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 시장은 채굴 기업들의 정책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채굴 기업들이 보상과 코인 가격을 두고 채산성을 따지는데, 만일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면 기업을 매각해버리거나 폐업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가나 환율, 금리 등 전통적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요소의 변동과 글로벌 이슈를 좌우하는 주요 인물들의 행보까지 코인의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코인 가격은 반등과 반감을 번갈아 경험하게 되고 그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의 분위기도 확확 바뀐다. 호황인 시절에는 투자자가 몰리기 때문에 가상자산 거래소도 여유로운 분위기이지만 불황인 상황에서는 빠져나가는 투자자를 잡기 위해 별도의 위기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K-코인계는 한국 금융 시장의 특성상 외부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밀려오는 충격에 버티면서 시장 전체를 원만하게 흘러가도록 조절할 수 있는 선도 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송치형 회장이 위기 관리 해법으로 제안하는 가치는 ‘투자자 보호’와 ‘유저 편의성’이다. 송 회장은 평소 “서비스를 만들 때 여러 가지 방법론이 있으나 사용자들이 과연 좋아할지, 이 서비스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고민한다”며 고객 중심주의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업비트는 늘어나는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 11월 원화 입금 시 이에 상응하는 가상자산의 출금을 24시간 제한하는 '가상자산 출금 지연제'를 도입했으며 2021년 4월에는 첫 가상자산 입금 시 72시간 이후 원화 출금을 허용하는 '원화 출금 지연 제도'를 적용한 바 있다. 

 

또한 두나무는 총 100억원을 투입해 업비트의 체결 엔진을 포함한 가상 자산 거래 인프라를 고도화 하는 ‘천국의 계단’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업비트는 하루 1000조원 규모의 거래가 몰려도 지연 없이 신속한 거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저 편의성 강화를 위해 최근 초 단위(초봉) 차트 조회, 투자 손익보기 등 이용자 중심의 UI/UX(이용자 환경/경험) 개편을 진행하기도 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 고객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서비스는 필요하지 않다. 이용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서비스, 실질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기업에서 한 발 앞서 제시하고 도입해야 코인 시장에 위기가 닥치더라도 생존할 수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온라인팀 기자 golf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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