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시선]화순군, 청년을 향한 도전의 길을 열다

  • 등록 2025.04.04 10: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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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화순군이 ‘제10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리더십 경영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는 소식은 단지 상의 수여로 끝날 일이 아니다. 이 상은 화순군이 어떻게 지방 소멸 위기라는 거대한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세운 정책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특히 화순군이 추진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정책은 놀라울 정도로 파격적이다. 월 임대료 1만 원이라는 가격은 단순히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활력을 되살리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이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지에서 미래를 계획하고, 결혼과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그런 점에서 화순은 단순한 주거 정책을 넘어서, 지역 인구의 증가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또한,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을 위한 필수적인 지원 정책이다. 특히 야간에도 양육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부모들이 경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우며, 아이들에게도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제공한다. 1천 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으로 24시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정책은 과연 다른 지역들이 벤치마킹해야 할 모델이 아닐까 싶다. 육아의 부담을 덜어주는 이 서비스는 결국 지역 내 출산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하우스’는 화순군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또 다른 사례다. 월 임대료 1만 원으로 제공되는 주거형 취업 지원 공간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거주하며 취업 준비와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고용노동부의 ‘2025년 청년 성장 프로젝트’가 더해지면서, 화순은 주거지 제공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화순군이 왜 이토록 청년 정책에 집중하고 있을까? 그 배경에는 분명히 지방 소멸이라는 현실적인 위기가 있다. 많은 지방 자치단체가 수도권 집중 현상과 인구 고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고, 이는 지역 경제의 쇠퇴로 이어질 수 있다. 화순은 그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결국 화순의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것이다.

 

물론, 이 모든 정책이 단기간에 완벽한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화순군이 이룬 성과들은 다른 지역들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그것은 바로 지방의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혁신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화순은 이미 그 길을 걷고 있으며, 그 성과는 이미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결국, 화순군의 지속적인 발전은 경영적인 성공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자, 지역 사회와 청년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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