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가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강풍과 대조기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발령 대상은 목포를 포함해 신안, 무안, 영광, 함평, 해남, 진도, 영암 등 관내 8개 시·군이다.
이번 조치는 연안해역의 선착장과 갯바위, 항포구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 악화나 자연재난에 대비해 발령되는 제도로, 관심–주의보–경보 3단계로 구분되며, 이번 ‘주의보’는 사고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목포해경은 발령 기간 동안 해안 저지대와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순찰을 강화한다. 또 지자체, 파출소, 전광판, 안내방송 등을 통해 기상정보 제공과 안전계도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기상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해양활동을 자제하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